몇 년 전에 읽었던 책이 드라마로 만들어져서 기억을 되짚어 보고자 합니다.
Lessons in Chemistry
레슨 인 케미스트리
'Chemsitry'는 물론 '화학'을 의미하지만, 우리말로 '썸'과 같은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중의적인 표현이 있다고 볼 수 있고, 꽤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라 누구에게나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마냥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는 좋아하는 책은 여러 번 다시 읽는 걸 좋아하는데, 이 책은 아직 다시 못 읽었습니다. 이야기의 깊이나 무게감이 어느 정도 있어서 스토리에 더 몰입할 수 있지만 가볍게 시간 때우기 위한 책은 아니라서 나중에 심적 여유가 생겼을 때 다시 제대로 읽어보고 싶은 소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 읽었던 책이라 꼭 후기를 남기고 싶었는데, 마침 드라마 광고가 자주 보여서 간략한 요약과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Lessons in Chemistry 소개 (스포X)
꽤 무게감 있는 이야기임에도 추천 드리고 싶은 이유는 생각해 볼 거리가 굉장히 많고, 굉장히 감동적이고 여운이 자욱하게 남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읽을까 말까 고민 중이시라면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 너무 현생이 어렵고 복잡하다면 조금 여유가 생겼을 때 읽어보시면 더 크게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Elizabeth Zott은 무척 특이한 - 아니 특별한 - 사람입니다. 지적 탁월함과 유능함을 갖췄지만 시대에 조금 앞서간 어려움을 맞이했다고 볼 수 있죠. 아직 여성이 많지 않은 분야에서 새로운 발견과 개척을 도전하는 Zott을 반기는 남성도 여성도 사실상 없습니다. 학계에 도전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하고, 업계로 틀었지만 그 속에서도 한정된 자원과 기회로 인해 원하는 바를 이루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인연을 찾고, 제 3의 길, 제 3의 선택을 하는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시겠어요?
어려운 가시밭길 속에서 본인의 사람을 찾고,
누구도 기회도 인정도 해주지 않는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본인의 연구를 수행하고,
결국 그 자신도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세상에 큰 영향력을 끼치게 된 Elizabeth의 삶을 따라가 보시면 인생과 가치관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 같습니다.
다음은 책 구매 링크입니다:
https://link.coupang.com/a/buqjyq
더 자세한 스포 포함 내용 정리와 후기는 재독 후에 추가하겠습니다.
원서가 어렵다면 드라마화된 미드도 예고편 보니 꽤 잘 만든 것 같아서 그렇게 이야기를 먼저 접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드도 보고 싶은데, 처음 느꼈던 감동과 여운을 재독을 통해 먼저 다시 경험한 뒤에나 드라마로 봐볼 예정이라 드라마 후기는 차차 올려보겠습니다.
새롭고 뜻 깊은 독서(미드)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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