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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여행

대만 타이페이 2박 3일 여행 [해외여행 일정, 숙소 추천, 환전 및 여행 준비 팁]

by 파랑어치 2024. 1. 20.

안녕하세요!

해외여행 다녀오면 준비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항공편 및 숙소 후기, 가장 좋았던 일정 및 추천 일정, 환전과 쇼핑리스트

등에 대해서 꼭 블로그에 정리해야지 했는데요!

드디어 첫 편으로 가깝고 따뜻한 대만의 도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타이페이 여행 후기를 남겨 보고자 합니다.

부디 여행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만 타이페이


대만

1949년 장제스 정권에 의해 성립된 국가이며, 일본의 최초 해외 식민지였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국 본토와 가까이 위치한 덥고 습한 날씨의 나라입니다. 통화는 신 타이완 달러(NTD)이고 2300~2400만 명 인구로 크지 않은 편이죠.

타이페이 기준으로 직항을 타면 갈 때 3시간 이내, 올 때 2시간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서 웬만한 해외여행지 중에서는 굉장히 가까운 편입니다. 중국어(보통화/만다린), 영어 모두 잘 통하는 것 같고, 맛있는 음식에 진심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대체로 관광객에게도 친절한 편인 것 같아서 가족이나 친구와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추천 드리고 싶네요.

 

 

타이페이

대만의 실질적 수도로 여겨지는 도시이며, 대만의 가장 위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고 택시비가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라 뚜벅이 여행으로 다니기 수월했습니다. 서울처럼 동네마다 분위기나 스타일이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맛집 골목들이 있어서 우육면, 곱창국수, 딤섬, 버블티, 망고 빙수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식도락 여행하기도 좋았습니다. 

 


항공편 (인천-타오위안, 아시아나)

직항 기준 인천→타오위안 3시간 내외, 타오위안→인천 2시간 내외 소요되었습니다.

종종 타이베이 중심지와 가까운 쑹산행 항공편도 있는 것 같지만, 저는 조금 급하게 알아봐서 그런지 쑹산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없었습니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시내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내외, 차로 40분 내외 걸리는 것 같습니다. 공항 철도 같은 게 있어서 뚜벅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도 수월했는데, 짐이 많거나 거동이 불편하시다면 택시 타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아시아나 항공을 탔는데, 짧은 비행임에도 엔터테인먼트와 헤드셋이 제공되고 기내식까지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계속 저가 항공 이용하다가 오랜만에 기내식 먹으면서 이동하니 여행 전후로 체력 아끼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따로 칫솔이나 치약, 담요나 베개 등은 제공되지 않았고, 짧은 비행이었어서 따로 요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숙소 (타이페이 가든 호텔, 시먼역 부근)

타이페이는 도심이라면 어디에서 숙박해도 편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맛집이 많고 교통편이 좋은 시먼역 부근으로 알아보다가 타이페이 가든 호텔을 선택했습니다. 방이 생각보다 넓어서 짐 두고도 쇼파, 책상, 여유 공간이 꽤 있었고, 깨끗하고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뽑자면 타이페이101과는 거리가 조금 있다는 점 정도인 것 같은데, 타이페이는 대중교통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어디든 쉽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체크아웃 후 택시도 잡아주고, 대기할 때 대기실로 안내해 줘서 서비스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대만에 아침을 사 먹는 문화도 있어서 굳이 조식을 할 필요는 없지만, 조식 뷔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길 건너 바로 까르푸가 있어서 기념품 사기 좋았고, 대로변에 있어서 찾아다니기도 쉬웠습니다. 방에는 작은 과일 바구니와 간식이 있었고, 매일 옆에 있는 카페에서 사탕도 작은 봉지에 담아갈 수 있는 귀여운 서비스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품샵과 귀여운 카페가 많은 융캉제 주변도 호텔과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다시 타이페이 가든 호텔에 가거나 융캉제 주변으로 알아볼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특히, 가족 단위 방문 시에 굉장히 만족스럽게 지낼 수 있는 호텔 같습니다. 다양한 대만 먹거리를 체험해 보기 위해 굳이 조식은 신청하지 않을 것 같긴 하네요.


여행 준비 팁

1. 환전

대만은 신 대만 달러(NTD)를 사용하는데, 웬만한 은행에서 환전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공항에서는 환전이 되는 것 같지만, 수수료도 있어서 알아보니 수수료가 없는 WOW Exchange 무인환전기라는 게 있더라구요! 주로,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 통화를 한화로 바꾸는 환전기가 많은데, 강남역, 광화문역, 김포공항역, 삼성역, 롯데마트 서울역, 잠실역, 홍대입구역에서는 한화를 외화(NTD, JPY, USD)로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하철역에서도 둘러 보면 WOW Exchange 무인환전기를 사용하는 외국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안심하고 환전을 진행했습니다.

매일 한화→외화 환전 가능한지에 대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 친구 추가로도 관련 정보 확인 가능하더라구요. 환전할 때 신분증은 꼭 챙기셔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사이트: http://www.wowexchange.net

 

WOW EXCHANGE

외화 판매 외화 구매 1297.26 50% 875.44 50% 183.72 83% 41.49 85% 165.93 66% 1409.29 50% 965.80 50% 852.95 50% 963.68 50% 1648.69 50% 260.26 60% 21.85 60% 34.55 60% 5.00 60% 7.80 60% 42.34 105% 1344.07 88% 902.52 100% 위의 환율은 지하철역사

www.wowexchange.net

트래블월렛 등으로 현지에서도 돈을 뽑을 수 있다고 하는데, 외국 나갈 때 현금이 아예 없는 건 괜히 불안해서 미리 환전해 갔습니다. 다만, 대만 여행지원금 당첨 가능성도 고려해서 환전해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명 중 1명 꼴로 당첨되는 것 같다는 게 대개 경험담이더라구요, 저희도 당첨되었던 걸 보면 당첨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2. 대만 여행지원금 신청

공식 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링크 먼저 공유드리겠습니다.

▶ 사이트 https://www.taiwantour.or.kr/info/immigration_precautions

 

대만 여행지원금 안내

대만 여행지원금 안내

www.taiwantour.or.kr

대만 외 국적 소유자에 대해서 방문자 유치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하고, 대만 방문 3~90일 일정이면 항공권 대만 도착 시간보다 1~7일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대만에 도착하고 나면 금색 장식이 많은 쪽으로 가보시면, 신청할 때 발급 받은 QR코드를 스캔해서 당첨 여부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여행지원금 사용 가능한 곳이 의외로 빡빡해서 짧은 여행 일정이면 다 소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당첨금이 큰 도움이 됩니다. 5000 대만 달러이니, 한화로 20만원 내외의 금액으로 작지 않습니다.

저는 이지카드(Easy Card)로 신청해서 까르푸에서 기념품 사거나 편의점 방문할 때 가장 유용하게 썼었고, 융캉제 쪽 소품샵과 카페에서도 사용 가능했었습니다.

 

3. 겨울 날씨 - 옷

덥고 습한 나라이지만 겨울에는 꽤 쌀쌀했었습니다. 밤에는 숏패딩이나 코트는 있어야 하더라구요. 낮에만 다닌다면 굳이 필요 없겠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꽤 춥고, 예류공원이나 스펀, 지우펀 쪽은 바람까지 많이 부니 꼭 따뜻한 옷 충분히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늦가을 정도 날씨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준비물

대만은 일본 제품이 굉장히 저렴해서 만약 잘 사용하시는 일본 제품이 있다면 대만에서 구입해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당첨금이 남아서 까르푸에서 치약, 간식 등 사갔었습니다.

 

 

 

<< 정리하다 보니, 작성해 두고 싶은 팁이 많아서 차차 채워가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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